새하얀 백사장이 있는 해운대, 한국의 산토리니라고 불리는 감천문화마을 등 부산하면 다양한 명소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2021년에는 ‘이것’을 연상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바로 친환경 교통수단 트램입니다.
우리나라는 전기가 도입된 이후인 1899년부터 서울 도심에 트램이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1960년대 말부터 차량통행이 급격하게 늘어나며 트램 운행이 중단되었습니다. 이를 끝으로 트램은 해외에서만 이용 가능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교통수단이 되었는데요.
무가선 저상트램은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전기선이 없는 구간에서도 운행을 할 수 있고, 전주나 전선 등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많은 나라에서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경제성이 높은 것은 물론, 지하가 아닌 지상에 건설되기 때문에 어린이, 장애인, 노약자 등도 접근이 편리합니다. 또한 비상상황 시 대피로를 확보하기도 쉬운데요.
짧은 건설 기간과 한 번 충전으로 35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는 장점은 물론, 도심의 미관을 해치지 않고 설치할 수 있어 도심 속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죠.
특히 온실가스 배출 감소, 환경보호 등을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요즘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교통수단인 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현대로템의 무가선 저상트램은 환경보호는 물론 경량화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기 때문에 미래 도심 속 필수적인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죠.
부산광역시는 오륙도선을 시작으로 4개의 추가 노선을 확충해 나갈 예정인데요. 부산 외에 수원시와 성남시를 비롯한 각종 지자체에서도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 도입을 추진하고 있죠.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무가선 저상트램으로 변화될 도시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