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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봄맞이 인테리어로 집안의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보세요
따스한 바람과 향긋한 꽃 내음을 몰고 오는 봄은 그 어느 때보다 반갑습니다. 이런 봄을 맞이해서 마음먹고 큰일 벌이지 않아도 봄처럼 산뜻하고 화사하게 집안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데요. 간단한 리빙 포인트로 어렵지 않게 봄에 한 걸음 다가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소파로 만드는 다양한 변화
l 리빙 포인트 하나. 소파의 시트나 쿠션을 바꾸면 집안에 새로운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소파로 거실에 큰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칙칙한 색의 소파 커버링은 시트와 등받이, 팔걸이를 포함한 뒤쪽까지 사이즈를 측정한 만큼의 원단을 구입해 셀프로도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쿠션 역시 전형적인 정사각형을 벗어나 다양한 형태를 함께 두면 지루한 느낌을 없앨 수 있습니다.
심심한 벽에 거는 포스터
l 리빙 포인트 둘. 파스텔톤의 포스터는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심심한 벽에 포스터를 거는 방법도 있습니다. 봄을 느낄 수 있는 심플한 파스텔톤의 그래픽도 좋고, 독특한 프린트도 좋습니다. 같은 사이즈의 포스터를 일자로 나열하거나, 각각 다른 사이즈를 한쪽으로 몰아붙이면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벽에 못질할 수 없다면 가구가 없는 빈 벽 한 켠이나 콘솔 위에 기대어 세워도 좋습니다.
식물로 주는 그린 포인트
l 리빙 포인트 셋. 작은 화분 하나가 생기있는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집 안에 생기를 불어넣고 싶다면 작은 화분 하나로도 충분합니다. 봄에 빨리 꽃을 피우는 구근 식물이나 허브 정도는 어렵지 않습니다. 식물을 심을 화분은 차분한 색상으로 선택해 식물 자체의 녹색빛을 포인트로 강조하면 집 전체 분위기에서 튀지 않으면서도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유리병의 독특한 재활용
l 리빙 포인트 넷. 유리병에 꽃을 꽂아두는 것만으로도 멋진 인테리어가 완성됩니다
크기나 색상이 각기 다른 다양한 용도의 유리병을 모아 창가에 두면 그 자체로도 하나의 오브제가 됩니다. 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화병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병에 꽃을 꽂을 필요 없이 몇 개 병에는 물만 넣거나 아예 비워둬도 좋습니다. 투명한 유리병에 봄 햇살이 투과된 그림자는 영롱한 느낌마저 줍니다.
글. 김미라(리빙 스타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