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과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IoT 기술의 발달로 공유 자동차의 이용은 더 간편해지고 있습니다. 원하는 위치로 공유 자동차를 호출하는 카헤일링과 승차공유 자동차를 호출하는 라이드헤일링 덕분이죠.
공유 자동차를 원하는 위치로 부르는 카헤일링은 호출형 차량공유 서비스라고 합니다. 자동차가 필요한 시간과 장소에 맞춰 오기 때문에 지정된 장소로 직접 가야하는 카셰어링에 비해 더 편리합니다. 원하는 위치와 시간에 승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라이드헤일링은 호출형 승차공유 서비스입니다. 라이드셰어링처럼 운전을 할 수 없는 사람도 이용 가능한데요. 기존 라이드셰어링이 라이드헤일링으로 전환되는 추세입니다.
이처럼 헤일링 서비스는 공유 차량을 부르는 것과 승차 서비스를 부르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헤일링 서비스는 무엇일까요?
딜카는 2018년에 현대캐피탈이 시작한 서비스입니다. 중소 렌터카 회사와 상생하여 만든 카셰어링 플랫폼인데요.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서 차량을 받고 반납할 수 있는 카헤일링을 서비스 중입니다.
그랩은 2012년에 싱가포르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싱가포르를 넘어 동남아시아에서 시장 점유율 75%를 차지할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죠. 최근 현대기아차의 투자로 전기차 카헤일링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카림은 2012년에 아랍에미리트에서 시작해 현재 중동과 북아프리카 15개국에서 사용 중인 카헤일링 서비스입니다. 쏘나타, 싼타페 등 현대자동차의 대표 차량 5,000대가 공급되기도 했습니다.
2011년에 시작해 인도 카헤일링 시장 1위에 오른 올라는 영국, 호주, 뉴질랜드로도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200대를 카헤일링 서비스에 투입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죠.
리프트는 2012년 미국에서 시작된 라이드헤일링 서비스입니다. 차량 공유 업체 중 최초로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현재 100% 자율주행차로 운영되는 헤일링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글로벌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덕분에 자동차를 이용하는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셰어링, 헤일링 외에 또 어떤 모빌리티 서비스가 등장하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