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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현대모비스 충주공장은 친환경 자동차를 위한 부품 생산의 중심지입니다
글로벌 자동차 환경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 정부들은 배기가스 관련 환경 규제를 보다 강화하고 있으며, 디젤차 비중이 높았던 유럽은 2020년까지 전기차 470만 대를 보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프랑스와 영국은 2040년부터 신형 가솔린, 디젤차 판매 금지를 선언했고, 노르웨이는 2025년부터 인도는 2030년부터 전기차만 운행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기아차는 이러한 세계 자동차 시장의 기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오닉과 니로 차종을 투입하며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현대모비스는 친환경 자동차의 구동 시스템과 관련된 핵심 부품을 독자 기술로 개발하여 완성차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5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친환경 자동차 전용 차세대 통합형 회생 제동 브레이크 시스템(i-MEB)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미래 자동차 트렌드의 핵심은 바로 ECO
l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화두는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친환경 자동차입니다
지난 1월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됐습니다. 전 세계 165개국 3,800개 기업이 참가한 이 전시회에는 완성차 브랜드 9곳과 자동차 부품 업체 500여 곳이 참여했으며, 현대모비스도 2016년부터 2년 연속 CES에 참가하여 미래 자동차 핵심 기술을 대중에게 선보였습니다. 당시 CES에서 떠오른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화두는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친환경 자동차라는 세 개의 대표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친환경 자동차는 이미 상용화 단계로 진입하여 본격적인 대중들의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는 영역입니다. 디젤 게이트로 나타난 소비자들의 문제 인식과 친환경차에 대한 니즈 그리고 세계적인 환경 법규 강화 추세는 필연적으로 친환경차 시장의 규모적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간 단점으로 꼽혔던 내연기관 자동차 가격 대비 높게 산정된 가격대와 부족한 충전 인프라 및 짧은 주행거리 등은 정부 보조금 지원과 자동차 업계의 기술력 향상 노력에 힘입어 긍정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친환경차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다른 구동 방식에 있습니다. 새로운 구동방식 때문에 기존 자동차 업계와 IT 업계는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배터리를 포함한 전장부품 기술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덴소, 보쉬, 델파이, 콘티넨탈 등 세계적인 부품 업체들은 기존에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핵심 역량의 연결 선상에서 친환경차 부품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업계의 노력은 소비자들에게 보다 경제적이고 편의와 만족을 제공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친환경 자동차 부품 생산의 메카, 충주공장
l 현대모비스는 철저한 품질 관리 전략을 바탕으로 친환경 자동차의 각종 부품 생산 기반을 갖췄습니다
2013년 1월부터 가동한 충주공장은 대지 3만 3,410평에 생산 협력사를 포함하여 총 700여 명의 인원이 근무 중입니다. 2008년 하이브리드 사업을 시작한 현대모비스는 2009년 아반떼/포르테 하이브리드 양산을 시작했고 2013년에는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를 양산하였습니다. 2017년 현재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그랜저 후속 하이브리드를 양산하면서 친환경 신모델 차량에 대한 부품 공급을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충주공장에서 대응하고 있는 친환경 차량 기준 생산 대수는 2017년 현재 24만 대가량입니다. 부품 기준으로는 137만 개 정도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충주공장은 하이브리드 자동차(Hybrid Electric Vehic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 전기자동차(Electric Vehicle)에 들어가는 전기모터, 배터리 시스템, 인버터, 컨버터모듈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최근 700여 억 원을 투자하여 준공한 수소전지차 핵심 부품 생산 공장은 ‘파워트레인 연료전지 통합모듈(PFC: Powertrain Fuelcell Complete)’을 연간 3,000대 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과 조립까지 전용 생산공장에서 일괄 양산을 하는 시스템은 현대모비스가 유일합니다.
친환경차의 각종 핵심 부품이 결합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충주공장은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한 혼류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충주공장은 일반 복장이 아닌 정전기를 차단하는 제전복 및 제전화를 착용하고 에어샤워까지 해야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이는 모든 공정에서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철저한 품질 관리 전략을 바탕으로 한 기본 수칙입니다.
글. 문나나(홍보지원팀 대리)
사진. 이승우(홍보지원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