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2018년부터 2차 창업지원 및 일자리창출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08년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 및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책임경영'을 선포했습니다. 이후, 일자리 창출, 청년 리더 양성, 양극화 해소 등의 '5년 중점 과제'를 추진하면서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 및 자립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계열사 특성을 활용한 신규 사회공헌 사업 추진 등 사회적 경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데요. 2018년부터 실행해 온 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사업은 지난 3년간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 정리해봤습니다.
3년간 365개팀 창업 지원, 2,580명의 일자리 창출
현대자동차그룹은 총 7가지의 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일자리 창출 사업은 순항 중입니다. 2020년 11월을 기준으로 365개 팀의 창업을 지원하고, 2,58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이는 2022년까지 진행하는 사업 목표의 약 84%를 달성한 수치인데요. 그중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던 주요 사업들을 살펴볼까요?
대한민국 대표 창업지원 프로젝트,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
H-온드림 창업오디션은 현대자동차그룹의 대표 창업지원 프로젝트입니다
H-온드림 창업오디션은 2012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함께 하고 있는 소셜벤처 창업지원 프로젝트입니다. 혁신적인 소셜 벤처 지원을 통해 청년 문제와 일자리 문제, 나아가 사회적 문제도 함께 해결해 나가는 사회공헌 모델인데요. 매년 30개 우수 창업팀을 선발하고, 약 1년간 교육/멘토링을 진행 후 최대 1억 원의 창업 지원금을 지원합니다. 그 후, 최종 심사를 통해 온드림 펠로 기업을 선정하는데요. 해당 사회적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재정 및 경영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가들에게 좋은 기회인 만큼 H-온드림 창업오디션은 최근 3년간의 사업 성과도 좋은데요. 창업 지원한 238개 팀 중 200개 팀이 사업을 유지하고 있고, 1,923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이는 기존 목표치의 153%를 초과한 수치입니다.
2021년 H-온드림 창업오디션은 해외로 진출할 계획입니다. 올해 성공적으로 진출한 인도네시아에 이어 아세안 국가에 추가 사업을 론칭할 예정이고요. H-온드림 포럼을 개최해 238개의 온드림 펠로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사회 문제 해결 성과 사례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또, 238여 개의 펠로 사회적기업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후변화, 에너지 등 환경관련 소셜벤처를 선정해 후속 지원과 협력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5060세대를 위한 맞춤형 재취업 프로그램, 굿잡 5060
굿잡 5060은 신중년 재취업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5060세대의 퇴직 이후 삶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5060세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중년 재취업 사회공헌 사업 ‘굿잡 5060’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2018년부터 5년간 신중년 1,000명 교육, 500명 취업을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퇴직했거나 퇴직 예정자인 5060 세대를 선발해 1개월간의 핵심역량교육을 거쳐 취업 매칭을 지원하고 취업 이후에도 업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2020년 11월 기준으로 총 1,909명의 신중년이 지원했고요. 414명을 선발하고 교육해 268명이 재취업에 성공했습니다. 굿잡 5060은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를 유입하고, 핵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특화 교육, 경력을 활용한 재취업 연계로 정부의 단순 일자리 사업과 차별성을 확보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신중년에게 굿잡 5060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프로그램을 홍보할 계획입니다.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노인 복지 사업, (사)안심생활
(사)안심생활은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와 노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안심생활은 현대자동차가 지원하는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 및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노인복지 사업입니다. 경력단절 여성 채용을 통한 노인 요양 보호 서비스, 가사도우미 파견 서비스, 치매 예방/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올해 11월까지 여성 요양보호사 830명을 고용하며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사/청소 서비스, 간편 심부름, 아이 등하원 도우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사도우미 애플리케이션 ‘홈헬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를 추가 창출하고, 매출 45억원 달성, 홈헬퍼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확대 및 2018년부터 추진중인 치매 예방과 맞춤형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안심치유농장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교통약자 이동 편의, 창업 차량 지원, 교육 봉사 사업도 진행
현대자동차그룹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위에서 언급한 3가지 주요 사업 외에도 여러 가지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H-점프스쿨은 현대자동차그룹 대학생 교육봉사단으로, 우수한 대학생 교사를 선발하여 1년간 주 2회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편부모 가정인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합니다. 기프트카 사업은 소상공인 창업용 차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창업 의지가 있는 저소득/취약계층에게 차량 제공과 맞춤형 창업지원으로 자립 기회를 제공합니다. 기프트카 사업에 선정된 대상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는데요. 2011년 사업 시작 후 2019년까지 창업 지원 대상자들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약 88%가 사업을 유지했고, 기프트카 지원 전/후 대비 연매출액은 기존 1,303만 원에서 9,224만 원으로 7,921만 원이 증가했습니다.
이동이 어려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여주는 사회적 기업도 있습니다. ㈜이지무브는 노인/장애인용 복지차, 전동보장구, 운전 보조 장치, 피난 대피 보조기기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모빌리티 분야를 연계한 소셜 벤처인데요. 2014년에는 카니발 복지차, 2015년에는 레이 복지차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이지무브에서 만든 복지차는 올해 서울시 구매 품질평가 1위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이지무브는 복지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1인 이동수단, 장애 보조 로봇 등 신제품 개발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창업 및 일자리 문제의 혁신적 해결 방안을 꾸준히 모색할 것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사업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중간 점검을 해봤습니다. 이러한 흐름이라면 2022년까지 목표한 바는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2007년부터 시작한 일자리 창출 사업은 사회적기업/사회적기업가 육성에서 시작해 소셜벤처 및 사회적기업 창업 생태계 활성화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업이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사업 확장성은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앞으로도 청년 및 소상공인들의 창업 지원,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 신중년 세대의 취업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고객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