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각종 편의사양을 빠르게 상품화하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마련해 혁신 기술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이 ‘2020 ZER01NE Open Studio with P:LAYERS’와 ‘2020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를 개최했습니다. 새로운 고객경험을 선사하는 유망 기술과 실험적이면서도 독특한 전시물을 화보로 만나봅니다.
2020 ZER01NE Open Studio with P:LAYERS
아티스트, 건축가, 엔지니어, 개발자 등 창의인재를 위한 생태계를 형성해 스타트업과 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협업의 장을 만들어 가는 ‘제로원(ZER01NE)’이 ‘P:LAYERS’를 테마로 전시를 열었습니다. 여기서 ‘P:LAYERS’는 제로원이라는 놀이터(Playground)에서 다양한 놀이(Play)를 하던 창의인재들이 사회와 기업, 현재와 미래, 예술과 대중,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어 다양한 층(Layer) 속에서 관계를 맺고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나아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포장농방
‘만약 농업 시스템이 붕괴될 경우 개개인은 어떻게 식재료를 조달하고 자생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전략 디자이너 루크 라이드다웃(Luke Rideout)과 설치미술가 민성홍,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요요진이 참여해 도시에서 구체적으로 실천 가능한 농업의 형식을 제안합니다.
진동클럽 2020
음을 구성하는 근원적 층위인 ‘진동’을 극대화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농인과 청인 간의 감각과 규칙을 공유하도록 만든 음악 감상 장치로, 단지 귀로 ‘듣는 것’만이 음악의 전부가 아님을 상기시킵니다.
요요파워: 사회 정의 구현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요요진의 작품으로 그림을 그릴 때 발생하는 여러 소리를 볼륨을 증폭시킨 여러 개의 스피커로 내보내 공감각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관객 참여를 통해 ‘우리는 어떤 사회와 소통하며 정의를 정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2020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
지난 2019년부터 스타트업 기술의 차량 적용을 검토해온 현대자동차그룹이 신기술 실증 시연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를 개최했습니다. 올해에는 300여 개의 글로벌 스타트업 중 고객만족, 기술 구현 가능성, 독창성 등 세 가지 주요 기준을 통과한 11팀이 시연에 나섰으며 현대자동차그룹은 기술 구현을 위한 실물 제작비와 차량 등을 지원했습니다.
이들이 선보인 신기술은 ‘차량 편의성’, ‘엔터테인먼트’, ‘안전 및 위생’ 등 세 가지 테마로 전시됐는데요. 차량 유리의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글라스’, 운전자의 미세한 움직임에 따라 무게중심을 변경하는 ‘피로 저감 시트’, 다이내믹한 진동과 함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진동 우퍼시트’ 등이 눈길을 끌었으며 차량 내부의 위생을 강화할 수 있는 ‘살균 조명’과 운전 중 돌발 상황을 방지할 수 있는 ‘차량 실내 모니터링’ 등 기술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에서 공개한 기술 중 상품화 추진이 가능한 것들을 실제 차량에 적용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입니다.
FLEXOUND
핀란드의 ‘FLEXOUND’는 시트를 통해 차별화된 사운드 경험을 제안했습니다.
싸이큐어
국내 스타트업인 싸이큐어는 앰비언트라이팅을 적용한 살균 조명으로 차량 내 공조시스템은 물론 센터콘솔 등을 살균하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필요로 하는 신기술을 담은 제품을 적기에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앞으로도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과 적극 협력하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 현대·기아차 상품본부장(부사장) 토마스 쉬미에라
▶ 해당 기사는 현대자동차그룹 사보 <모터스라인>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