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뜬다는 WTCR 아세요?
코앞으로 다가온 2019 WTCR, 더 재밌게 볼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2019/04/05 현대모터스포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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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WTCR(World Touring Car Cup)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대자동차의 i30 N TCR은 지난 해 우승에 이어 또 한 번의 우승을 노리고 있는데요. 더 재미있게 WTCR을 즐길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WTCR(World Touring Car Cup) 경기를 아시나요? WTCR은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모터스포츠 대회입니다. 많이 알려진 WRC(World Rally Championship) F1(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처럼 말이죠. WTCR의 마지막 약자 R이 Racing이 아니라 Cup인 사정은 너무 복잡해서 패스~
WTCR의 특징은 양산되는 전륜 구동차를 개조한 투어링카 레이스라는 점이랍니다. 다양한 대회에서 챔피언을 차지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는 말씀!
WTCR은 WRC나 F1과 달리 자동차 제조사가 참가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 레이싱팀들이 참가하는 대회입니다. 프로 레이싱팀들이 자동차 회사의 경주용차를 구입해 출전하기 때문에 커스터머 레이싱(Customer Racing)이라고도 하죠.
현대자동차 i30 N TCR은 올해 WTCR에 4대가 출전합니다. 2018 WTCR의 우승팀인 BRC팀이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현대 N 루크오일 팀으로 분할되어 각각 2대씩 선택해 출전하기 때문이죠. (한 브랜드의 차는 4대까지만 출전할 수 있음)
WTCR은 4월에 시작해 12월까지 경기가 이어집니다. 세계 10개국에서 30번의 라운드가 개최되며 라운드마다 예선과 결승 포인트를 합산하여 최후의 승자를 결정한답니다.
점수 계산과 규정은 조금 복잡한데 이는 치열한 경쟁을 위해서입니다. 라운드당 4번의 예선과 3번의 본선 레이스를 치르는데 첫 예선과 마지막 예선의 상위 5명은 추가 점수를 주고, 두 번째 레이스에서는 예선의 1~10위가 역으로 출발하기도 합니다.
BoP(Balance of Performance)도 경쟁을 더 후끈하게 만드는 요소인데요. BoP는 경주차 간 성능차이를 최소화하는 WTCR의 제도입니다. 성능이 낮으면 높이고, 성능이 높으면 낮춰서 형평성을 맞추는 것이죠.
2019 WTCR의 BoP는 어떨까요? i30 N TCR은 높은 성능으로 가혹한 BoP를 부여받았습니다. 바닥과 자동차의 가장 낮은 부분 간 거리인 최저 지상고의 WTCR 규정은 80mm인데 i30 N TCR은 90mm로 높이고 무게는 10kg을 더할 뿐 아니라 엔진 출력은 97.5%로 낮춰야 하죠.
2019 WTCR에서는 팀당 최대 2대의 차만 출전 가능하며 그리드(레이스 출발 순서)는 26개에서 32개로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경주차에 관한 규정은 기존과 동일하기 때문에 전년도 챔피언인 i30 N TCR이 이번에도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죠.
자, 이렇게 WTCR 경기에 대해 알고나니 올 시즌이 더 기대되죠? 첫 경기는 바로 4월 5일(현지시간 기준) 모로코에서 열리는데요. 올해도 작년처럼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의 i30 N TCR과 BRC팀의 드라이버들을 응원해주세요!
현대모터스포츠팀
현대 모터스포츠팀의 도전은 멈춘 적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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