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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현대자동차그룹 스포츠단이 우승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늦가을 짙은 단풍처럼 붉고 뜨거운 코트 위의 열정이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0월 14일, 겨울스포츠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농구와 배구 시즌이 개막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 스포츠단은 약속이나 한 듯 시즌 첫 경기에서 장쾌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2017-2018 시즌을 맞이한 현대자동차그룹 스포츠단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2017-2018 시즌 우승을 거머쥘 공격 농구
l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베테랑과 신예 선수들의 활약으로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이하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새로운 팀 색깔로 그간 보기 힘들었던 공격 농구를 천명했습니다. 2004-2005 시즌부터 현대모비스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14시즌째 감독을 맡고 있는 유재학 감독의 농익은 리더십 아래 잘 다져진 선수들의 기량이 빛을 발할 예정입니다. 팀의 중심에 굳건하게 자리잡은 양동근 선수가 지난 시즌 부상을 털어내고 완벽한 몸 상태를 보여주고 있고, 베테랑 함지훈 선수도 노련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현대모비스의 공수를 조율합니다. 현대모비스의 특급 신인 이종현 선수도 2년 차를 맞아 국내 최고의 센터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비시즌 동안 혹독한 훈련을 받았습니다. 높이보다 속도를 앞세운 두 외국인 선수 마커스 블레이클리 선수와 레이션 테리 선수의 조합도 기대됩니다. 시작은 순조롭습니다. 지난 10월 14일 열린 개막전에서 유재학 감독은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1,000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세우고 시즌 첫 승리까지 이끌었습니다. 신구의 조화, 속도를 앞세우면서 다양한 공격 옵션까지 갖춘 현대모비스의 승리를 향한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l 화려한 레이저쇼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들로 2017-2018 프로농구 개막전을 열었습니다
현대모비스의 다채로운 개막전 이벤트
현대모비스는 2017-2018 시즌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로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프로농구 최초로 코트에 연고지인 울산을 상징하는 울산대교와 공중관람차 등을 워터마크로 디자인해 화려한 코트 빔 프로젝션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레이저 쇼와 치어리더팀의 LED 공연도 펼쳤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관객을 대상으로 영화 시사회 초대권과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코나 1대를 경품으로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부터 홈구장인 울산동천체육관 2층 복도에 프로농구 최다 챔프전 6회 우승의 역사를 기리는 우승 반지 전시관을 신설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80도 달라진 배구 여제들의 화려한 비상
l 현대건설배구단은 최강의 팀워크로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현대건설배구단(이하 현대건설)에는 그야말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우선 국가대표 선수, 코치, 방송 해설위원 등을 두루 거친 이도희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습니다. 여기에 서브 리시브가 가능한 윙스파이커 엘리자베스 캠벨 선수와 수비가 뛰어나고 영민한 황민경 선수가 합류했습니다. 팀의 주장 양효진 선수는 여전히 믿음직스럽고, 이다영 선수의 세터 체제도 강화됐습니다. 지난 10월 15일 치러진 개막전 이후 현대건설이 연승을 달리고 있는 것은 이들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 덕이었습니다. 선수와의 유대는 물론 전력 분석에도 뛰어난 이 감독이 선수단과 코치진 사이에서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팀의 사기가 한껏 올랐습니다. 이도희 감독은 “선수들이 즐겁고 신나게 경기하길 바란다. 그러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선수들 역시 더 넓은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세밀한 부분까지 고려해 팀을 지휘하는 감독에게 깊은 신뢰를 보냅니다. 변화가 큰 만큼 팬들의 기대 또한 가득 받고 있는 현대건설이 이번 시즌 ‘봄 배구 복귀’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l 현대건설배구단의 새로운 마스코트인 힐리와 테리, 배구공 헌트입니다
현대건설만의 매력 듬뿍 마스코트
이번 시즌 현대건설에는 새로운 슬로건과 마스코트가 생겼습니다. 슬로건은 ‘SPIKE YOUR HEART’.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열정으로 팬들을 ‘심쿵’하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캐릭터는 발랄하고 생기 넘치는 선수들을 모티프로 삼았습니다. 팬들을 대상으로 공모와 투표를 거쳐 선정된 이름은 힐리와 테리, 그리고 배구공 헌트. 현대건설 선수들을 닮은 힐리와 테리는 배구공 표면의 패턴을 헤어스타일에 적용해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연출했으며 동글동글 귀엽고 친근하면서도 당찬 표정, 역동적인 모션이 특징입니다.
업그레이드된 스피드 배구, PLAY MORE UPTEMPO2.0+
l PLAY MORE UPTEMPO2.0+라는 캐치프레이즈답게 더 빠르고 재미있는 플레이를 펼치는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입니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이하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챔피언이 될 만반의 준비를 갖췄습니다. 2015년 최태웅 감독 부임 후 UPTEMPO1.0이라는 이름으로 스피드 배구를 시작한 현대캐피탈은 2016-2017 시즌에 이를 발전시킨 UPTEMPO2.0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PLAY MORE UPTEMPO2.0+’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멀티 포지션의 플레이를 중심으로 더욱 견고해진 현대캐피탈만의 배구를 펼칩니다. 최태웅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유기적으로 펼치는 팀플레이를 통해 정형화되지 않은, 우리만의 고유한 색깔이 녹아 있는 배구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10월 14일 홈구장인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전에서는 2016-2017 시즌 정규리그와 챔프전 MVP에 빛나는 주장 문성민 선수와 이번 시즌 새로 영입된 그리스 국가대표 출신의 안드레아스 프라코스 선수로 대표되는 ‘쌍포’의 위력과 더불어 팀플레이에 기반한 스피드 배구가 빛을 발했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재미있고 다양한 팬 서비스로 연고지인 천안을 배구특별시로 만들고 있는 현대캐피탈의 이번 시즌 대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l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은 팬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캘린더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현대캐피탈의 팬 서비스현대캐피탈은 팬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경기 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온라인 캘린더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네이버, 아웃룩 중 자신이 구독하는 캘린더를 선택하면 곧바로 적용되며, 경기 일정 변경 및 홈경기 주요 이벤트 등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됩니다. 홈구장을 찾는 팬들이 매트리스나 빈백 등에서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하고 배구를 체험하거나 휴식,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테마 공간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고지인 천안의 대표 먹거리인 호두과자를 구단 캐릭터인 ‘몰리’와 배구공 모양으로 디자인해 판매합니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온라인 캘린더 서비스 바로 가기
글. 신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