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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현대 모터스포츠팀의 임채원 선수가 독일 랠리 완주를 달성했습니다
2015년 방영했던 SBS ‘더 랠리스트’라는 방송을 기억하시나요? 우승자인 임채원 선수는 한국인 최초로 WRC 랠리 드라이버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무려 5000 : 1의 경쟁을 뚫고 말이죠. 임채원 선수가 험난하기로 유명한 WRC 독일 랠리에서 완주하며 랠리 드라이버로서 영광의 페이지를 써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l 더 랠리스트에서 우승한 임채원 선수는 현대 모터스포츠팀에서 드라이버 양성과정을 밟아나가는 중입니다
더 랠리스트 이후 그는 독일 알체나우에 자리한 현대 모터스포츠법인에 합류해 지난 한 해를 보냈습니다. ‘현대 모터스포츠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HMDP)’ 소속이 되어 벨기에 출신의 코드라이버 마틴(Martijn Wydaeghe)과 함께 훈련하며 랠리 드라이빙, 페이스노트(코스 특성, 코너의 방향과 깊이 등을 상세히 기록해 드라이버에게 주행정보를 전달하는 목적으로 작성된 노트) 작성과 이해 등 랠리 드라이버로서의 새로운 커리어에 필요한 기술을 차근차근 익혀나갔죠. 발전을 거듭하던 임채원 선수는 지난해 6월 랠리에 첫 출전한 이후 R2 랠리카로 총 7번의 출전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에는 계속 호흡을 맞춰오던 코드라이버 마틴과 함께 클래스를 높여 현대 모터스포츠팀의 신형 i20 R5로 경기에 도전하게 됩니다.
l 임채원 선수는 올해부터 현대 모터스포츠팀이 제작한 신형 i20 R5 랠리카로 경기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i20 R5 랠리카와 함께 임채원 선수는 올 시즌 유럽 곳곳의 온로드 랠리에 출전하며 본격적으로 WRC 출전에 대한 감각을 키워나갔습니다. 현대 모터스포츠팀의 i20 R5 랠리카는 WRC 메인 클래스의 바로 아랫급에 속하는 경주차로, 이 랠리카를 타는 것은 WRC 클래스 진출의 중요한 발판이 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임채원 선수는 올해부터 이 차를 타고 여러 랠리에 출전해 경기 감각을 조율하다가 이번 독일 랠리에서 정식 WRC에 출전한 것이죠. 그리고 R5 랠리카와 동급의 차량들이 달리는 RC2 클래스에서 12위로 완주에 성공해 그동안 팀과 함께 쌓아온 노력을 결과로 증명했습니다.
l 까다롭기로 유명한 독일 랠리를 완주하며 임채원 선수는 그간의 노력을 결과로 증명했습니다
이번 독일 랠리는 임채원 선수의 2017년 HMDP(Hyundai Motorsport Driver Development Program) 일정 중 가장 긴 총 309km의 코스를 달린 랠리였습니다. 특히 개막일부터 내린 비로 코스는 진흙탕이 되었고, 이 때문에 임채원 선수는 WRC 클래스 차량들이 앞서 지나가며 어지럽혀놓아 더욱 어려워진 랠리 코스를 주행하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심술궂은 날씨와 진흙탕 코스 등 여러 어려움이 곳곳에 널려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임채원 선수는 그간 쌓아 올린 실력을 차분하게 발휘하며 대회의 모든 스테이지를 완주하는데 성공한 것이죠.
l 임채원 선수는 독일 랠리 완주를 통해 값진 소득을 얻어 만족한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임채원 선수는 “독일 랠리를 완주하게 돼 얼마나 기쁜지 표현조차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입니다. 올해 일정 중 독일 랠리는 가장 힘든 대회로 다가왔는데, 그 랠리를 완주하게 돼 아주 뿌듯합니다”라고 독일 랠리를 마친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금요일 비에 젖은 도로를 주행할 때는 최고 속도로 주행하기보다 스테이지를 완주하는데 모든 정신을 집중했습니다. 달리는 동안 조금씩 자신감이 붙었고 코스에 익숙해지면서 차량 셋업과 페이스노트를 약간 조정해 기록을 개선할 수 있었는데 이것이 저희가 이번 대회에서 얻은 가장 큰 소득이라 할 수 있겠네요”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l 임채원 선수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고 응원해주세요!
현대 모터스포츠팀의 지원 하에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랠리 드라이버로서 성장을 거듭해온 임채원 선수. 꾸준한 성장을 거쳐 언젠가는 WRC 클래스에서 달리는 그의 모습을 기대하며 그가 앞으로 펼칠 끝없는 도전의 질주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