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강호들을 이겨내고 대한민국 사상 최초로 도쿄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게 된 스포츠가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한 럭비인데요.
럭비는 각 팀 15명 또는 7명의 선수가 서로 몸을 부딪치며 힘과 스피드, 전략을 겨루는 종목입니다.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한 럭비의 부흥을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2015년 럭비단을 창단해 지원하고 있죠.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해외 우수 지도자들과의 적극적인 교류와 전지훈련, 선진 기술 습득으로 탄탄한 수비력과 강한 공격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2018년부터 3년 연속 국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막강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현대글로비스 럭비단과 함께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는 럭비에 대해 알아봅니다.
럭비는 가로 70m, 세로 100m 크기의 경기장에서 타원형의 볼을 들고 상대팀 진영에 들어가 득점하는 경기입니다. 축구와 달리 손발 모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죠.
*15인제: 80분 / 7인제: 14분(전·후반 포함)
럭비는 선수들의 등 번호를 유심히 보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요. 1~8번 선수는 전방에서 볼을 쟁취하는 포워드이고 9~15번 선수는 포워드에게서 볼을 받아 득점으로 연결하는 백스입니다.
*15인제: 포워드 8명, 백스 7명 / 7인제: 포워드 3명, 백스 4명
포워드가 상대팀과의 볼 쟁탈전을 통해 볼을 후방으로 전달해주면 민첩한 백스가 패스나 킥을 통해 득점하는데요. 상대팀 인골 지역 그라운딩, 상대 중대 반칙에 따른 킥 성공 등 득점 방법에 따라 2~5점을 얻게 됩니다.
럭비는 구기 종목 중 가장 격렬한 운동이기 때문에 규칙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타 구기 종목과는 다르게 전진 패스는 금지되고 오프사이드 규칙은 매우 엄격히 적용되고 있습니다.
한번 시작하면 눈·비가 와도 계속되는 인내, 협동, 희생의 스포츠, 럭비가 궁금해지셨다면 12월부터 진행되는 2020~2021 코리아 럭비 리그를 즐겨보세요.
“그 어느 종목보다 다이내믹하고 감동적인 스포츠”라는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이용승 주장의 말처럼 끈끈한 팀워크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는 현대글로비스 럭비단과 한국 럭비의 빛나는 내일을 기대해봅니다.